[미니PC] BEELINK EQ R6 비링크 미니PC 전원무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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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사용하시던 고객님께서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맡기셨습니다.
Beelink 미니PC EQR6, 바로 상태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외관은 이상이 없었지만 내부가 꽉 차 있어서 분해는 신중하게 진행했습니다.
무리하게 힘을 주면 힌지나 커넥터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인보드를 분리한 뒤 전원단을 점검하니, 쇼트가 발생한 구간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류가 막힌 부분을 복원하면 수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잡는 것이 메인보드 수리의 핵심입니다.
수리 후 재조립하니 전원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팬과 영상 출력도 모두 정상 작동했습니다.
다만 여기서 끝내면 다시 고장날 수 있습니다.
미니PC는 방열이 약하기 때문에 열이 쌓이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부 먼지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히트싱크와 CPU에는 새 서멀구리스를 충분히 도포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발열이 줄고 전력 소모도 함께 낮아집니다.
이후 12시간 이상 롱런 테스트를 진행해 발열과 전류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Beelink EQR6 메인보드 쇼트 수리, 이상 없이 완료되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꼼꼼함입니다.
고치는 것도 실력이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보호해드리는 게 진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